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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전략, 장비, 채비 이야기.

연어알 미끼 만드는법

이곳 캐나다의 스틸헤드(송어) 낚시에서 제일가는 미끼라면 당연 연어알쌈 이라고 말할수 있겠다. (영어로는 Roe sac 또는 Roe bag 이라고 한다)
제일 잘먹히는 미끼이기에 쓰는사람도 제일 많다.
건들면 톡 터질것 같은 먹음직스런 외관과 지독한 냄새를 맡아본 사람이라면 왜 최고의 미끼로 치는지 단번에 알수 있을것이다.
송어들이 올라온다는 소식에 알쌈을 좀 싸면서 사진을 찍어봤다. 


연어알 미끼 (roe bag) 만드는법이다.
일단 필요한 재료들이다.

알쌈을 싸는데 기본이되는 망이다. 롤로 되어있는것도 있고 이처럼 잘라서 파는것도 있다. 귀찬니즘 환자인 관계로 잘라져 있는것을 선호한다.

알쌈싸는 장비이다. 이런 장비 없이 손으로 말아도 상관없다. 손에 묻히기 싫어하는 나로선 잘쓰고 있다. 플라스틱 박스 형태로 된 장비도 판매중인데, 효과는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잘 큐어된 알이 물론 필요하다.

이밖에 매직 쓰레드라는 실이 필요하다. 알쌈 장비에 왼쪽에 매달려 있는 빨간 실 되겠다. 매듭을 묶지않고 쭉 잡아당기기만 하면 고정이 되는 편리한 끈이다.



일단 망을 한장 기계에 올린다.

숟가락으로 원하는 만큼 알을 올린다.

밑의 레버를 잡아당기면 매듭을 묶을 자리를 기계가 꽉 조여준다.

매직쓰레드로 세번을 여유있게 돌린후 양옆으로 쭉 강하게 잡아당기면 드드득 걸리는 소리가 나며 매듭이 필요없이 망이 묶어진다.

필요없는 부분을 가위로 잘라낸다.

내리면 알쌈 완성.

용기에 모은후 냉장보관하면 된다. 출조시 필요한 만큼만 덜어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