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 전략, 장비, 채비 이야기.

심스 G3 가이드 베스트 (Simms G3 Guide Vest)

얼마전에 구입한 심스 g3 가이드 베스트 이다.
그동안 체스트팩이나 베스트를 살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미루어두다 시즌을 맞이하여 벼르던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 체스트 팩과 베스트 사이에서 약간 고민을 했었는데, 마니토바에 계신 형님께서 이것저것 다써본결과 심스 g3 가이드 베스트가 젤 좋더라는 말을듣고 그냥 고민없이 구입하게 되었다.

사고보니 생각보다 세세한곳에서 신경쓴 흔적들이 보이는 제품이었다.
기대했던것보다 더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줘서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Simms G3 Guide Vest.

한쪽 포켓에는 플라이 훅들을 꼽이놓을수있는 장치가 되어있다. 찍찍이로 붙어있어서 붙였다 떼었다 할수있게되어있다.

왼쪽 포켓에는 찍찍이가 붙어있어서 플라이 훅꽃이를 옮겨붙이거나 다른 제품을 장착할수 있게되어있다.

주머니 안쪽에 숨어있는 방수포켓. 기대했던 부분인데 생각보다 작고 완벽한 방수도 되지 않게되어있다. 그냥 비올때 생활방수정도로 만족해야할듯. 핸드폰을 넣을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약간실망이다.그냥 웨이더에 달려있는 방수포켓2개로 만족해야할듯하다.

가장 놀라웠던 빌트인 리트랙터. 조끼안에 리드랙터가 두개나 달려있을거라고는 생각치 못했다. 매우만족.~ ㅎㅎ

세세하게 신경쓴 부분들... 그냥 일자로 한줄 뭍여도 될것을 세로로 얇게 두줄씩 붙여놔서 모든 포켓들이 떼엇다 붙였다 하기 쉽게 되어있다.

지퍼 뒷쪽에 들어가있는 자석으로된 벨트. 신기하게도 한번 잠그면 잘 풀리지 않는다. 손가락으로 양옆을 꺾어야지만 풀려서 신기했다.

겉을 제외한 모든부분은 메시로 되어있다. 여름에도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을듯하다.

안쪽에도 포켓들이 잘 들어가있고 포켓을 제외한 다른부분은 모두 메시로 되어있다.

허리를 조여주는 고무줄이다. 조일수 있게되어있는데 조이는 부분이 안쪽 주머니 안쪽에 숨어있어서 노출되는 부분이 없이 깔끔하다.

등에도 역시 잘 장착되어있는 포켓들. 조금아쉬운점은, 뜰채매다는 고리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다는점. 대부분 고가의 제품은 금속으로 되어있던데 이제품은 플라스틱으도 되어있다.

뭔가 용도가 있을것 같은데 알수없는 부품들... 리트랙터밑에 동그란 가죽이 대어져 있는데 뭐에쓰는건지 모르겠다. 모든 포켓에 끝에도 플라스틱으로 된 손잡이에 구멍이 두개씩 뚤려있는데 이것도 용도를 알수가 없다. 아시는 분은 좀 가르쳐주시길....

가슴 포켓 위에도 길다란 찍찍이가 붙어있는데 뭐에쓰는건지 용도를 모르겠다.

베스트 안쪽에도 붙어있는 똑딱이 고리... 역시 용도는 모르겠음...


제품설명에 따르면 무려 22개의 포켓이 달려있다고 한다.
사실 그렇게 많은 주머니가 과연 필요할까 싶은데 주머니 갯수를 떠나
제품자체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것 같다.
아직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집에서 입어본 느낌은 꽤 괜찮은듯 하다.
이제 연어와 송어시즌이 시작되면 아주 요기나게 쓸듯 하다.

구입을 고려하는사람들이 있다면 한가지 주의해야 할점이 있는데
싸이즈가 상당히 크게 나온다는 점이다.
처음에 겨울에 자켓도 두껍게 입고 해서 넉넉하게 입자는 생각에 라지 싸이즈를 샀었는데
엄청나게 큰 싸이즈에 놀랐다. 패딩 조끼에 패딩 자켓까지 입고 그 위에 입었는데도 헐렁헐렁거릴정도로 품이 크게 나와있다.

결국 미디움 싸이즈로 교환했는데 미디움도 살작 큰편이다. 겨울에 옷을 두껍게 입을것을 고려하면 적당한 싸이즈일듯 한데 만약 따뜻한 곳에 살아서 두꺼운 자켓을 입지 않는다면 스몰을 입어도 맞을듯 하다.

내가 184에 72키로인데 라지는 입을수 없을정도로 엄청나게 컸고 미디움은 좀 헐렁한 정도로 맞는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