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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ing Trip

심코 레이크 보트낚시

지난 금요일 동생들과 함께 심코 호수에 낚시를 다녀왔다.
동생녀석이 얼마전에 보트와 트럭을 샀는데 그동안 잠깐잠깐 성능테스트겸 배를 띄우다가 이날 미리 계획을 짜고 본격적으로 낚시를 나서게 되었다.
낚시천국 심코레이크에서 그동안 낚시를 하려면 연안에서 원투를 던지거나, 아님 겨울에 얼음이 두껍게 얼때까지 기다려야만 호수 가운데로 나갈수 있었는데 이렇게 따뜻한날 보트를 타고 나가니 너무 상쾌하구 좋았다.

사실 렌탈보트는 몇번 타보았지만 개인보트를 타기 시작한건 얼마되지 않았다.
보팅을 하면서 느낀건데 캐나다에 참 시설들이 잘되어있었는데 여지껏 모르고 살았다는 것이다. 하긴 보트를 띠울일이 없었으니 모르고 살은게 당연했겠지만, 아무튼 캐나다 생활에 또다른 즐거움을 찾아서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있다.

심코에 도착해서 보트를 런칭하고 연안에서 낚시를 시작. 일타 투피는 기본. 계속 물고올라오는 펄치들을 피해서 100피트까지 자리를 옮겨봤지만 100피트의 물에서도 물고올라오는 펄치를 보고 완전히 지지를 날린 하루였다. 내심 화이트 피쉬나 레이크 트라웃을 기대했는데 펄치와 베스밖에 잡지 못하였다.
아직 보트에 트롤링 장비가 없어서 얼음 낚시하듯 채비를 해서 던졌는데, 20피트정도 되는 연안에서 보트를 대고 얕은물에 던질게 아니라면 깊은물에선 트롤링이 답인듯 싶다.

아무튼 덜컥 보트를 사버린 고마운 동생녀석 덕분에 연어낚시도 못가고 줄창 보트만 타고 나가고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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