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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캐나다에서 하드드라이브가 고장났을때 교환받기

얼마전 일이다.

멀쩡하던 하드디스크가 먹통이 되버렸다. 500기가짜리 사타 드라이브인데 파티션 없이 통으로 포멧해놓고 다운로드 전용 드라이브로 쓰던 놈이었는데 갑자기 사망하였다.

덕분에 다운로드 받아서 차곡차곡 쌓아놨던 낚시 강좌 동영상들, 영화들, 음악파일들...ㅠㅠ

게다가 야구동영상까지 모두 날라가 버렸다....

워런티를 받으려고 시게이트 웹사이트에 시리얼을 넣어보니 다행히 아직까지 커버가 되었다. 정보를 입력하고 소포를 보낸지 2-3주정도 된것같다.

며칠전 새 하드디스크가 도착하여 기쁜마음으로 받아보았다.


계란판 같은놈으로 튼튼하게도 포장이 되어 날라왔다.

이정도면 우체국에서 도 멀쩡할듯....

예전에 쓰던놈보다 훨실 얇아진 녀석이 왔다. 아마도 신형이라 그런것 같다. 아쉽게도 용량은 같다.. 500gb.


요즘 500기가 하드가 40불정도 하는것 같은데 소포비 10여불 빼고, 기다리는 시간 빼고 하면 새로 사는거에 비해서 별로 크게 남는건 없는것 같다.

한국에서 하드드라이브 고장이나면 용산이나 곳곳에 있는 제조사 서비스 센터에 가져가면 그자리에서 뜯어보고 교환및 수리를 해주지만 캐나다는 그렇지 않다.
소포로 제조사에 보내야 하는데 그것도 그냥 보내는 것이 아니다.
제조사 홈페이지에 가면 하드드라이브 워런티 신청하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 가서 시리얼넘버등을 등록한뒤, 신청자의 주소와 신상을 입력하고 RMA  넘버를 받아야 한다. 이렇게 웹사이트에 워런티 신청을 하면 보내는사람과 받는사람의 주소와 RMA 가 적힌 바코드를 함께 출력할수있는 페이지가 제공되면 이것을 프린트해서 보내는 소포의 박스에 붙여야 한다.
컴퓨터를 통해 등록을 먼저하고 거기서 인쇄한 주소를 붙여서 보내는 것인데, 그 이후부터는 진행상황을 웹사이트에서 체크할수도 있다.

아마도 캐나다의 모든 하드 드라이브 제조사들이 이와같이 워런티를 제공하지 않을까 싶다.
작년엔 사용하던 웨스턴 디지탈 하드 드라이브가 망가저서 워런티를 보냈었는데 이번에 교환받은 시게이트와 동일한 방식이었다.

시게이트 하드 드라이브 워런티 신청하는곳
http://support.seagate.com/customer/en-US/warranty_validation.jsp?form=0

웨스턴 디지탈 하드드라이브 워런티 신청하는곳
http://support.wdc.com/warranty/index_end.asp?lan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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