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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전략, 장비, 채비 이야기.

플라이를 만들다


어제오후 잠시 시간이 남아서 플라이를 만들어보았다.
지난 겨울에 구입했으니 재료만 사놓고 구석에 박아논지 몇달은 된거같다.
일단 비디오강의를 함 본후
젤 맘에들었던 개미를 만들어보았다.

나름 손재주가 있는편이라고 믿었기에 플라이타잉정도는 쉽게 할수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다.
조그만 바늘에 실을 감는것도 생각보다 힘들고 날개를 다는건 엄청 어려웠다.
줄한번 휙 돌리면 옆으로 돌아가버리는 날개...
비디오에 나오는 녀석은 휙휙 돌리기만 하면 날개가 척척 붙던데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각도로 묶는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게다가 실이 후진건지 내가 아직 힘조절을 못하는건지 자꾸 중간에 끊어지는 실땜에
짜증이...ㄷㄷㄷ

어떻게 일단 하나는 만들어 보았다.
처음치고는 뭐 나름 만족한다.
앞으로 몇번 해보면 감이 오지 않을가 싶다.

이놈 만들고 보니 어서 던저보고싶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