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ing Trip

2010 얼음낚시 시즌1

Centerpiner 2011. 7. 4. 16:05
한편으로 끝내기엔 작년에 다닌 얼음낚시 사진들이 너무 많은것 같다.
이번엔 작년 1월부터 4월까지 일명 민폐낚시를 다녔던 사진들이다.

작년 1월 얼음낚시에 뛰어들긴 했는데 해보니 이게 집업는 설움이 장난이 아니었다.
바람없는 날씨가 좋은날은 노숙도 할만 했지만
눈보라가 몰아치는 영하20도의 눈밭에 쌩으로 서있으면 답이 안나온다.

낚시는 하고싶고, 밥먹듯이 가는 낚시를 돈주고 헛을 빌리자니 너무 부담스럽고,
수소문끝에 스쿡 레이크에 헛이있는 분을 소개받아서
염치불구하고 신세를 참 많이 졌었다.  

지금이야 나름 얼음위에 치는 포터블 헛도 있고 난로도 있고 상황 정말 좋아졌다. 
그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ㅡ.ㅡ

정말 염치불구하고 민폐낚시를 했던 톰아저씨의 헛.

톰아저씨. 짐아저씨. 개이름은 생각이 안난다.. ㅡ.ㅡ;

물을마시는것처럼 보이는가? 이래뵈도 위스키다. 시네몬이 들어간 위스키인데 술을 못하는 나도 얼음낚시할때는 종종 챙겨간다. 한모금 마시면 뜨끈한 기운이 확 올라온다...ㄷㄷ

저렇게 개를 안고있으면 엄청 따듯하다... ㅋㅋㅋ

없는자들의 얼음낚시이다.좋은 스팟에서 낚시하기 위해선 직접 썰매를 끌고 눈보라속을 하염없이 걸어야한다. ㅠㅠ

조금 있는자들은 스노우 모빌이나 ATV를 타고다닌다. 겁나 부러울때가 많다.

조금 많이 있는자들은 비행기에 스키다리 매달고 다닌다. 부럽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