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에 다녀온 낚시.
좋은날 다 지나가고 벌써 영하로 내려가버린 날씨덕에 고생좀 했다.
사진을 봐도 쌔한 공기가 느껴지는구나.
낚시할때 먹는 라면이 제일 맛있다.
얼어있던 몸을 라면으로 한번 녹여주고
열심히 낚시에 임했것만 그동안 공백이 너무 컸나보다.
이날은 왜 챔질만 하면 쭉쭉 매듭이 다 터져 나갔는지 모르겠다 .
새로바꾼 원줄이 신축성이 없어서인지,
새로 구입해본 리더라인이 슈레기인지,
너무오래쉬어서 매듭을 개판으로 만들었는지...
뭐 셋중에 하나겠지.
게다가 이날은 연어알은 제쳐두고 송어알만 물어대던데
정말 송어알을 좋아하는건지,
빨간색 미끼가 잘먹히는 날이었는지....
그것도 뭐 둘중에 하나겠지.
그래도 다들 못잡은사람없이 골고루 손맛보고 조그만 놈으로 먹기좋은싸이즈 하나 가져왔다.
송어는 역시 버터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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