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다녀온 크레딧 리버. 

주변에 플라이 하는 사람이 없어 늘 혼자다녔는데 오늘은 오랫만에 형님과 동행에 나섰다. 

늦으막히 만나서 아점먹고 수다좀 떨고나니 1시. 

구름한점 없는 뜨거운 여름날씨에 고기를 잡을수 있을것 같진 않았지만 크레딧리버가 주 사냥터인 형님이 이곳저곳  포인트를 보여주시겠다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따라나섰다. 

이야기로만 듣던 그 유명한 아이스 브레이커도 구경해보고

형님이 좋아하신다는 플라이 던지기 딱 좋은 스팟에서 낚시를 시작했다. 


여름에 동네 송어를 잡으려면 상류로 가야하기에 하류쪽에는 와본적이 없었는데 

하류에서 직접 낚시를 해보니 강도 넓직하고 수심도 적당한것이 스틸헤드가 붙기 시작하면 낚시하기 정말 좋은 환경일거라는 느낌이 온다. 

미시사가 사는 사람은 정말 다른데 낚시갈필요가 없을듯. 


형님이 방수 핸드폰을 장만하신덕에 사진을 엄청 많이 찍어주셨다. ㅎㅎ



제법 폼이 나는듯 하다. 역시 뽀대는 플라이가 최고. 



이날의 최대의 수확은 형님이 캐스팅하는걸 동영상으로 찍어주셔서 내 캐스팅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수 있었다는 것이다. 역시 동영상으로 보니 고쳐야할 문제점이 확연히 보인다. 


문제의 백캐스팅. 사진으로도 라인이 큰 아치를 그리는것이 확연히 보인다. 



보고 던지는 포워드 캐스팅은 그래도 직선으로 잘 날라가는 편. 



이날 알게된 또 다른 사실 하나.

플라이 낚시는 장비빨이 장난 아니라는것. 

다른 낚시에서는 이정도로 심하게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았는데 라인과 대가 캐스팅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플라이에서 좋은 장비는 정말 중요한듯 하다. 

형님의 낚싯대를 써보니 라인에 힘이 붙으면서 루프가 훨신 타이트해지고 비거리가 확 늘어남을 확연히 느낄수 있었다. 

형님 세이지가 불이의 사고를 당하면서 그보다 훨 못하다는 하디 낚싯대를 썼는데도 내 장비와는 완전히 다른 신세계를 경험할수 있었다.  


내년쯤 세이지를 하나 장만하려고 계획중인데

지금 장비로 열심히 연습해서 캐스팅좀 한다 싶을정도로 실력을 향상시키고 장비를 갈아타면 느껴지는게 장난 아닐듯 하다. 

마치 드래곤볼에서 거북껍데기 내려놓은 손오공처럼 날라다닐수 있을지도... ㅋㅋ



형님과 단체샷 한컷. 


Posted by Centerp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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