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난밤 일찍 잠자리에 든 관계로 새벽에 일찍 눈이 떠졌는데, 무심코 인터넷에 들어갔더니 아주 난리가 났다.
드디어 아이폰 5.01 완탈버전이 뜬것이다.
아직 iOS 4.35를 쓰면서 아이클라우드 때문에 ios 5.0을 쓰고싶었지만, 반탈이기도 하고 업글하는게 귀찮아서 미뤄두고 있었는데 5.01버전이 떴다는 소식에 바로 작업에 들어갔다.
다들 알겠지만 iOS 5 버전부터는 해킹방지가 더 강화되어 타이니 엄브렐라를 이용한 SHSH백업도 먹히지 않는다. 오직 실시간으로 애플에서 고유번호를 받아야지만 업글이 가능해진걸로 알고있는데, 데브팀에서 일부러 애플직원들이 휴가간 연말에 연휴동안 내놓은게 아닌가 하는생각이 든다.
어쨌던 지금은 5.01이 최신버전이기에 5.01 SHSH window 가 열려있어서 자유롭게 설치와 복원이 가능하다.
나는 한국에서 온 3gs를 언락해서 쓰는데 안타깝게도 예전에 업데이트 버튼을 잘못누르는 바람에 베이스밴드가 업데이트 되어버려서 언락이 불가능하게된 이후로 06.15로 아이패드 베이스 밴드를 인스톨하여 언락을해 사용하고 있다.
일단 5.01로 업데이트를 해야하기에 아이튠즈에 연결을 하고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좀 되는가 싶더니 아니나 다를가 바로 3194 에러가 뜬다. ㅋㅋ 그럼 그렇지.
순정베이스 벤드가 아닌관계로 복원을 할때마다 에러와의 전쟁이다.
하는수없이 레드스노우로 Pwned DFU모드에 들어가서 복원시작.
되는가 싶더니 이번엔 1604 에러가 난다. ㅋㅋ
넌 또 뭐냐 하고 찾아보니 USB가 불안정할때 나는 에러란다.
정품이 너무 비싸서 중국산 케이블을 쓰는데 니가 문제로구나.
다시 정품 케이블로 바꾸고 연결을 하는데....
젠장 아이폰이 벽돌이 되면서 컴터에서 인식이 안된다. ㅠㅠ
또다시 검색...
애플 웹사이트에 1604시 컴에서 인식이 안될때 해결법이 나와있다.
일단 케이블을 뽑고 컴에서 분리한뒤, 전원버튼과 홈버튼을 동시에 누루고 있으면 전화기가 강제로 꺼진다. 이때 홈버튼을 누른상태로 케이블은 연결하고 조금 기다리면 아이폰이 자체적으로 DFU모드에 들어가면서 컴에 인식이 된다...
는데 전혀 인식이 안되는 상황.
혹시나 하고 맥에 연결한후 해결법데로 해보니 전화기에 유에스비 케이블 그림이 나오면서 DFU 모드 진입성공. 다행히 다시 살아났다... ㅠㅠ
다시 정품케이블로 컴에 연결한후 복원 시작.
되는듯 싶더니 이번엔 1602에러... ㅋㅋ 아주 끝장을 보는구나.
아무리 찾아봐도 별다른 해결법은 보이지 않고,
그냥 포기하고 맥에연결. 다시 강제로 DFU 모드 진입후 맥 아이튠으로 업글시작.
드디어 업글에 성공하였다.
다시 레드스노우 연결후, 5.01로 제일브레이크 시작.
작업이 끝날때까지 조마조마 했지만 이번엔 별탈없이 완탈이 완료되었다.
4.35를 쓰다가 5.01로 업글한 소감은 한마디로 "좋다"
무료로 제공되는 아이클라우드도 참 획기적이고, 운영체제도 버전이 바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느려진것 같지 않다.
조금 실망스러운것은, 네이버 계시판에 누군가 06.15 베이스벤드 쓰는 아이폰이 ios5.01로 업글한후 GPS 기능이 다시 살아났다는 사용기가 있어서 많이 기대했었는데, 오늘 테스트해본 결과론 여전히 GPS는 먹통이다.
어쨌거나 한번 업데이트 할때마다 전쟁을 치뤄야 하는 아이폰의 특성상 (언락폰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 내년에 나온다는 아이폰5 쓰기 전까지는 나로선 이게 마지막 업뎃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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