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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4년 플라이 낚시를 정리하며...


연습할때 찍어놓았던 동영상들을 편집해 보았다.

여름에서 겨울로 바뀌는것이 제법 멋있다. 

 

초창기 여름에 찍었던 동영상들이 다 사라져서 아쉽다. 

당시엔 이런 영상도 추억이 될거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바로바로 지웠었는데 후회가 된다





2014년은 나에게 플라이 낚시로 기억될 한해일것 같다. 

센터핀 낚시가 지겨워져서 새로운 도전거리를 찾던중 플라이 낚시가 눈에 들어왔고

마침 베스프로에서 세일품목으로 나온 백불짜리 플라이 콤보 장비를 질르면서 이 모든것이 시작된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였던데다가 주변에 도움받을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정말 모든것을 유투부로 맨땅에 헤딩을 하면서 배울수밖에 없었는데 

이때 유용하게 사용한 방법이 카메라를 세팅해놓고 연습을 하는것이었다. 

집에가서 연습한 동영상을 틀어보고 유투부에서 배운것을 비교해가면서 잘못된점을 조금씩 고쳐가면서 실력이 늘기 시작했다. 


게다가 하늘은 스스로 노력하는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블로그를 통해 한번 뵌적도 없는 한국에 계신 형님들과 인연이 닿아 짧은 시간이었지만 고수님께 직접 배울수 있는 행운도 잡을수 있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한시즌에 독학으로 이만큼 끌어올렸다는것이 뿌듯하다.

내년엔 싱글핸드에 더불어 투핸드까지. 연습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