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낚시 가고싶다.

지난주에 얼음낚시를 다녀온 동생들이 대박을치고 돌아온것 같다.
안그래도 요즘 낚시가고싶어 몸이달아있는데 제대로 도발이 들어왔다. ㅋㅋ

화이트 피시를 잡았다고 자랑을 하는데, 사진을 받아보니 내가보기엔 아무래도 청어가 아닌가 싶다. 아무튼 대박. 청어였다면 더 대박...

잡기힘든 월아이까지...

올겨울 토론토의 날씨는 이상기온이 계속되고 있다.
춥지않아서 활동하기엔 참 좋은데 낚시가기엔 참 어정쩡한 기온이다.
송어를 잡으러 강으로 나가기엔 살얼음이 덮여있을 가능성이 많아서 나가기가 부담스럽고
얼음낚시를 가기엔 아직 얼음이 제대로 얼지않은것 같다.

목요일쯤 갑자기 일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얼음낚시를 나가볼 계획이다.
멀리 나가지 않고, 얼음이 좀 안전하게 얼은 호수 가생이에서 헛치고 그냥 낚시하는 분위기만 즐기고 오려고 생각중이다. 

참고로 물가에 직접 나가보지 않아서 확신할순 없지만, 토론토 근방에는 아직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은것 같다. 만약 낚시를 준비하고 있다면 얼음두께에 항상 신경을 쓰길 바란다. 얼음낚시는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이다.

얼음낚시를 나가게 된다면 이 차트를 항상 기억하기 바란다.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안전한 최소 얼음두께이다.
얼음판에 올라가기 위해선 최소 4인치는 되어야 한다. 순수 얼음두께만 계산한 수치이다.
위에덮힌 눈까지 더해서 계산하고 얼음판에 올라간다면 내년엔 못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