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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전략, 장비, 채비 이야기.

낚시꾼에게 추천. 지포 손난로. Zippo Hand Warmer.

오늘 소개할 제품은 지포 손난로. 

겨울철 낚시꾼에게 추천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초반에 습관을 잘못들인 덕분에 장갑을 끼고선 센터핀 캐스팅이 제대로 안되는 결점이 있다. 

그러다보니 한겨울에도 오른손에만 장갑을 끼고 왼손은 맨손으로 낚시를 하게되는데 추운날에는 여간 힘든게 아니다. 


캐스팅하고 왼손은 주머니에 넣었다 다시 캐스팅할땐 손을 꺼냈다 넣으면서 낚시를 하게되는데 주머니 온도만으로는 손을 녹이는데 한계가 있어서 올겨울 눈여겨 보았던 손난로를 구입하게 되었다. 


베터리 제품을 살까 기름으로 하는 제품을 살까 고민했는데 베터리 제품은 가격도 너무 비싸고 별로 뜨겁지 않다는 리뷰들을 보고 기름제품으로 결정을 내렸다. 


이렇게 생겼다. 지포 핸드워머. 


구성품은 단순하다. 손난로 + 플라스틱 주유기 + 헝겁케이스가 전부이다. 


뚜껑을 열면 안에 촉매가 들어있다. 불을 붙이면 불없이 기화되는 기름과 촉매의 작용으로 열이 나게된다. 신기한건 열은나는데 불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것. 불도 붙지 않는다. 


촉매 캡을 제거한뒤 첨부된 주유기로 입구에 기름을 넣으면 된다. 


사진으로 볼때 너무 크거나 작지않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구입해보니 적당한 싸이즈로 예쁘게 잘 나왔다. 


구입하고보니 후회가 없는 제품이다. 기름을 가득채우면 10시간 지속가능하다고 설명서에 써있는데 사용해본결과 12시간도 넘게 지속되는것 같다. 


낚시할때 손을 녹이는 용도 외에도 바지 주머니에 넣어놓으면 뜨끈한것이 얼음판위에서 체온을 유지하는데 은근히 도움이 된다. 


단점이라면 한번 불을 붙이면 연료가 다 떨어질때까지 끝까지 가야한다. 중간에 끌수없다. 


반나절 낚시를 떠난다면 첨부된 주유컵에 표시된 반나절 만큼만 채워 나가면 된다. 


설명서엔 지포 전용 기름을 쓰라고 되어있는데 인터넷 서치해본결과 꼭 지포오일을 쓰지 않아도 된다. 난 처음부터 버너에 들어가는 콜맨연료를 넣어서 사용했다. 콜맨연료는 싸니간 연료걱정은 안해도 될듯. 


구입처는 캐네디안 타이어, 마운틴 이쿠입먼트, 레바론, 프로제이 등등... 왠만한 아웃도어 용품점에선 다 취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