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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전략, 장비, 채비 이야기.

송어용 DIY 자작웜 만들기 (2부 웜만들기)

1부에 이어 송어용 자작웜 만들기 계속

완성된 틀을 준비한다. 

필요한 재료들. 

웜제작용 액체 플라스틱. 색소, 각종 컵들.

부엌에서 해도 되지만 앉아서 편하게 하기위해선 휴대용 전기 스토브가 필요. 

액체 플라스틱 원액에 색소를 넣어서 원하는 색을 만들수있다. 주로 쓰는색은 역시 형광 핑크. 

투명해질때까지 잘 저어준다. 너무 녹이면 타버리기때문에 적당히 녹여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만들어 놓은 틀에 조심스럽게 부어주고 1-2분정도 식혀준다. 

고무틀에서 떼어내면 자작웜 완성. 

플라스틱을 녹일때 원하는 색와 재료를 넣을수 있다.

부재료로는 반짝이 가루와 소금이 대표적인데 플라스틱 자체가 원래 물보다 가볍기 때문에 그냥 만들면 기본적으로 물에 뜨게된다. 가라앉게 만들고 싶으면 비중있는 재료를 추가하여야 하는데 소금이 대표적이다. 

개인적으론 소금을 넣어봤는데 송어용 웜은 너무 작아서 소금이 들어가면 고무함유량이 줄어들어 내구성이 너무 떨어져서 그냥 반짝이 가루만 넣어서 쓰고있다. 

첨가물로 야광가루를 넣게되면 이렇게 밤낚시용 야광웜도 만들수 있다. 

플라스틱 웜 재료는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데 미국에 있는 한 가게에서 주문하였다. 오래되서 어디였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웜재료 또는 DIY worm 정도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수 있었던것 같다. 캐나다로 배송이 되는지 전화를 해서 가게에 직접 통화하였는데 매우 친절하게 상담해주고 패키지에 가격까지 낮게 적어줘서 받을때 세금도 피할수 있었다. 

웜에 들어가는 야광 가루는 미시사가에 있는 한 회사에서 도로포장용으로 판매하는것을 우편주문해서 사용하였다. 원래 대량판매만 하는곳인데 샘플용으로 $10 에 조그만 봉지에 넣어서 판매하는 제품이 있는데 그 조그만 봉지면 넘치게 쓸수 있었던것 같다. 


예전엔 정말 웜만 죽어사 사용해서 대량생산을 할 필요가 있었는데 이제는 많이 쓰지 않아서 새로 만들진 않고 예전에 만들어놓은걸 종종 꺼내쓰고 있다. 이때만해도 레바론이라는 가게를 모를때여서 웜이 너무 비쌌기 때문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별로 만들어 쓰는걸 추천하고 싶진 않다. 

그냥 가끔 레바론에서 노텍스 세일할때가 있는데 그때 가서 4불좀 안하는거 한 열봉지쯤 사놓으면 한시즌 편안하게 충분히 쓰고 남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자작웜 그 만의 장점도 있는데, 일단 원하는 재료를 넣어서 원하는 색과 길이 모양 반짝이는 정도를 조절해서 제작할수 있다는 점이고, 그중에서도 가장 큰 장점은 웜용 플라스틱이 종류가 몇개 있는데 그중에서 수퍼소프트 플라스틱을 사용하면 내구성은 좀 약하지만 기성품에선 얻을수 없는 엄청나게 흐믈거리는 액션을 얻을수 있다는 것이다. 


구입처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어서 올려본다.


내가 샀던곳
http://www.zeiners.com/mfsupplies.html

다른곳들
http://www.barlowstackle.com/Plastic-Worm-Making-Materials-C20.aspx
http://www.jannsnetcraft.com/soft-plastic-lure-molds/


이밖에도 구굴링하면 많은 스토어를 쉽게 찾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