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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2 얼음낚시 시즌 끝

내일이면 기온이 영상10도로 올라간다고 한다.
목요일엔 따뜻한 날씨에 비까지 온다고 하니 이제 올해 얼음낚시는 끝이난듯 하다.
심코에 있는 커머셜 헛들도 오늘 모두 철수한걸로 알고 있다.

얼음낚시하면서 제일 무서운건 뭐니뭐니 해도 얼음에 빠지는게 아닐까 싶다.
아찔한 동영상들을 모아봤다.








이건 위의 동영상들과는 달리 물에 빠진 차를 어떻게 꺼내는지 보여주는 영상이다.
항상 빠진 차를 어떻게 꺼내나 궁금했는데 한번에 해결해준다.
도대체 저렇게 꺼내는데 돈이 얼마가 들지 궁금하다.

난 얼음위에 차를 몰고 올라가는걸 상당히 꺼리는 편이다.
천성적으로 겁이 많기도 하고, 낚시를 하다보니 얼음이라는게 참 예측하기 힘들다는걸 느꼈기 때문이다.
6-7 인치 이상 꽁꽁 얼은 수심이 얕은 호수에서도 이상하게 어떤부분엔 얼음일 얼지 않는 곳이 있다.
설명할순 없지만 우리가 생각하는것처럼 균일하게 얼지 않는것 같다.

유난히 짧았던 2012년의 얼음낚시 시즌이 끝이났다.
내년엔 제발 좀 겨울다운 날씨가 와서 얼음이 꽁꽁 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하지만 일찍 온 봄덕분에 스틸헤드 낚시를 3월초부터 즐길수 있게 되었으니 나쁘지만은 않을것 같기도 하다.
내일은 나이아가라로 출동계획을 잡아놨다.
내일이라고 해봐야 3시간밖에 남지 않았는데, 아까 낮잠을 자서인지 잠이 오지 않는다.
저녁 피딩타임을 노리고 오후쯤 출동하고 싶었는데
해뜨는 시간에 꼭 잡아야 한다는 동생녀석때문에 새벽에 나가야 한다. ㅠㅠ
커피의 힘을 빌어야 할듯하다.


이건 보너스.
얼음 아래에서 얼음낚시를 한다는 기발할 아이디어를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놨다.
처음엔 이걸 어떻게 찍었나 너무 신기해서 한참을 들여다 봤었다.
조금 보고있음 아하 하며 무릎을 치게된다.
멋진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