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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ler's Recipe

집에서 만든 연어육포

며칠전 잡아온 연어로 육포를 만들어 보았다. 

예전에는 전기 건조기를 이용해서 육포를 만들었었는데 아무리 간을 쌔게하고 허브를 넣어도 생선특유의 비린내가 가시지 않아서 한두번 만들어보고 마음에 들지 않아 포기했었다. 

이번엔 지난 시즌 구입한 훈제기를 이용해 다시한번 도전해보기로 하였다. 



완성된 훈제기 안의 육포. 제법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연어 한마리가 말리고 나면 양이 이것박에 되지 않는다. 


엄청나게 줄어드는 부피를 생각하면 육포의 열량은 정말 엄청날듯 하다. 비상식량으로도 손색이 없다. 



주변에 선물용으로 진공팩 몇개하고 나머지는 통에 넣어서 냉장보관. 



예전에 전기건조기와 오븐을 이용해서 육포를 만들었을땐 사라지지 않는 비린내에 포기를 했었는데 확실히 비린내를 잡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훈제인듯하다. 연어 특유의 향은 살아있으면서도 비린내는 나무향에 가려서 비리지 않다.


훈제육포 맛있지만 손이 너무 많이 가는 관계로 요즘처럼 바쁜때에는 손대기가 많이 벅찬것 같다. 

올시즌은 아마 이걸로 육포생산 마무리 해야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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