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추천 낚시가게

토론토 추천 낚시가게. 제5편. FISH ONTARIO

이번에 얼음낚시를 가면서 정말 보석같은 낚시가게를 알게되어 널리 공유하고자 블로그에 올린다. 이번에 소개할 낚시가게는 하이웨이 400의 휴게소에 위치한 FISH ONTARIO 이다.

심코레이크로 낚시를 갈때면 항상 고민하게 만드는 문제가 있다. 라이브 베이트인 미노우를 어디서 구입할것인가 하는 것이다.
여름에야 토론토 주변의 중국인 낚시가게들이 24시간 운영체제로 들어가기 때문에 아무때나 구입할수 있지만, 겨울철에는 비수기 이다보니 낚시가게들이 모두 오전10시가 넘어서야 문을 열고 오후 5시면 모두 문을 닫아버리기 때문에 미노우를 구입하는것이 쉽지않다. 그래서 항상 낚시가기 하루전날 오후에 구입을 해서 보관을 해놓았다가 다음날 새벽 들고가야만 했다.

구입한 미노우를 다음날아침까지 보관하는것도 참 문제인데, 실내에 넣어놓으면 물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가서 다 죽어버리고, 그렇다고 베란다에 보관하면 추운날씨에 물이얼어 동태가 되어버리기 일수였다. 그나마 터득한 방법이 지하에 주차되어있는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하는 방법이었는데 산소공급도 없이 12시간 넘게 보관해놓으면 미노우들의 상태가 반죽음이 되어 메롱일때가 다반사였다.

일이 늦게끝나는 요즘엔 낚시가게를 갈수가 없어 그나마 미노우를 미리 구입하는것 조차도 불가능 했는데, 설마 심코근처에 괜찮은 미노우 가게 하나 없으랴 하는 생각으로 인터넷 서치를 시작하여 찾던중 정말 괜찮은 가게를 발견 낚시를 가는 당일날 아침 방문하여 보았다.

조그만 가게의 입구이다. 황당하게도 매일 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낚시가게가 붙어있었을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동안 이 가게를 모르고 미노우 사서 보관하느라 고생한걸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아담한 가게의 내부.

미노우를 판다! 가격도 그리 많이 비싸지 않고, 중국인 가게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많은양의 미노우를 퍼서 담아주었다. 가끔 마릿수 세어서 파는 백인가게들이 있어서 놀랄때가 있는데, 이곳은 제법 인심이 좋았다.

아이스 헛과 어거같은 기본장비들도 출실히 구비하고 있다.

각종 라인과 바늘등 기본적인 낚시장비를을 제법 잘 구비해놓고 팔고있다. 가끔 조그만 소품이 없어서 낚시전날 가게에 들려야하는 수고를 해야만 할때가 있는데 이젠 새벽에 심코로 가는길에 이곳에 들리면 한번에 해결이다. 물론 대형스토어에 비교할순 없지만 이정도면 급한대로 필요한것 사는데 지장이 없을듯 하다.

예상외로 송어장비도 팔고있어서 놀랬다.

매니저님 이시다. 근처에 한국식당에서 종종 회식을 하는등 한국사람들과의 교류가 꽤 있다고 한다. 한국사람에 대한 상당히 좋은 인상을 가지고 계시다고 하셨다.


이 가게의 최대의 장점은 황금같은 로케이션과 환상적인 개점시간 이다.
요일과 계절에 관계없이 매일매일 새벽 5시에 문을 연다. 게다가 토요일과 일요일날은 4시에 오픈!!!
장소는 누구나 한번쯤은 들렸을 하이웨이 400 의 노스로 올라가는 방향에 있는 큰휴게소 안에 위치하기때문에 심코나 기타 북쪽에 있는 호수로 낚시를 갈때 부담없이 들릴수 있다.

보라. 이 환상적인 Business Hours. 우리가 찾던 바로 그 가게다.

하이웨이 400을 타고가다보면 보통 꼭 한번은 들리는 휴게소임에도 불구하고 이 가게의 존재를 알기란 쉽지않다. 그 이유는 애매한 로케이션에 있다.

일단 이곳에 가려면 휴게소에 들어가야 한다. 400타고 놀스로 가다가 exit 37번을 지나면 나오는 휴게소로 들어간다.


휴게소에 들어갔음 거기에 주유소가 하나 있다. 그 주유소 매점 건물의 뒤로 돌아가면 그곳에 이 조그만 가게가 숨어있다. 정말 아는사람 아니고선 절대 찾을수가 없는 장소에 숨어있다.

개인적으로 이 가게를 찾게되어 너무 기쁘다. 미노우부터 자잘한 소품까지 새벽에 낚시가는길에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려 커피한잔 사먹으며 한번에 해결할수 있는 곳이다.
게다가 2월달부터는 피싱라이센스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같은 고민을 하고계셨던 분들이 분명 있을것 같아 블로그에 올려본다.

주소는 http://www.fishontariosto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