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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추천 낚시가게

심코 레이크 주변 추천 낚시가게

오늘 소개할 가게는 레이크 심코의 조그마한 낚시 가게이다.
규모로 보나 여러가지로 봤을때 토론토 추천 낚시가게하고 하기엔 좀 부족하고
심코 호수 추천 가게라고 하고싶다.

지난번 심코레이크 얼음낚시 조행기에서 잠깐 이야기 했지만
낚시도중 아이스 어거의 날을 고정시켜주는 볼트가 빠져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꼼작없이 낚시를 접거나 $20-30 하는 블레이드 세트를 사야하는 신세.
지나가는 길에 낚시가게가 보이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어가서 사정을 이야기하자
왠지 좀 무뚝뚝해보이는 주인아저씨께서 의외로 팔고계신 블레이드 세트의 포장을 뜯더니
나사를 하나 빼서 끼워주시고는 그냥 가라고 하셨다.
나사 하나 없이도 팔수 있으니 걱정말라고 하시며.

참으로 평범해 보이는 조그만 가게이다.

윌리암스를 비롯한 심코에서 주로쓰는 장비들을 모아놓고 팔고있다.

크진 않지만 미노우부터 프로판 가스까지 왠만한 구색은 다 갖추고 있다.

판매중인 미노우.

낚시가게 옆엔 컨비니언스 스토어도 붙어있다. 급하게 준비없이 낚시를 떠났다면 잠깐 들려서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할수 있을것 같다.

솔직히 이 가게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한다.
짧은 시간이어서 다른 가게처럼 주인이나 매니저와 이야기를 나누지도 못했고
그저 묵묵히 나사를 하나 끼워주고 돈은 필요없으니 가서 낚시하라는 주인아저씨가 너무 고마웠을뿐이다.

개인적으로 물건도좀 팔아드리고 싶지만 죄송하게도 그러긴 힘들것 같다.
아쉽게도 난 심코 레이크에 낚시를 자주가지 않는다.
여름에 벌레들과 낚시하는걸 싫어해서 거의 낚시를 하지 않기때문인데,
봄 가을에 스틸헤드 낚시 겨울에 얼음낚시를 가는것이 거의 대부분이다.
심코에는 겨울에만 몇번 들리는것이 거의 다다.

심코에 들렸는데 근처의 낚시가게를 찾고 있다면 개인적으로 이 가게를 추천하고 싶다.
하나의 작은 이벤트였을 뿐일지 모르지만, 저런 베풀줄 아는 마음씨를 가진 주인이 운영하는 가게라면 추천받을만 하지 않을까 싶다.

위치는
5460 Yonge St.   Gilford, L0L-1L0